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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

캠핑용품 리뷰, 러그코드릴, 사이끼리버너, 백마후라이팬, 맥스펌프2프로, 설겆이가방, 차박매트

by 친절어린이 2023. 11. 13.

캠핑 용품들이 많이 부서지고 고장나서 이것저것 구매를 좀 했다. 그래도 다시 구매하는 녀석들이니 만큼 그 동안 쓰면서 불편했던 것들을 반영했다.

 

 

먼저 러그코드전기릴선 러그코드릴 이다. 코드릴선은 뭘 사야할까?

약 10여년 전쯤에는 캠핑장 시설들이 노후 해서 캠핑릴선이 50m는 되어야 한다고 해서 엄청 큰 거를 샀었고 진짜 그 정도 풀어서 쓴 적도 있는데 이제 사실 그럴 필요가 거의 없다. 또 캠핑장에서 쓰다보면 진짜 먼지가 많이 들어가서 나중에는 전기플러그가 잘 꽂히지 않아 일부 구멍은 매우 뻑뻑하게 된다. 이러한 부분들을 반영하여 컴팩트하고 마개가 있는 것으로 골랐다.

 

러그박스 전기릴선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골랐다. 사실 클 필요가 없더라고. 20m 전기릴선으로 고른 것 같다.

 

 

그리고 먼지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개가 있는 제품으로 골랐다. 마개가 없는 것을 써보니 시간이 지나면 먼지 때문에 넣고 빼는게 무지 힘들어더라고. 그리고 코드의 대부분이 전자기기 충전이길래 차라리 usb 포트가 있는 것으로 골랐다. 사실 전기장판 하나 쓰고 어쩌다 랜턴 충전하고 그러면 사실 대부분은 전자기기 충전.

 

 

코드에 이렇게 손잡이가 달려서 있어서 손 쉽게 쏘~옥 뽑을 수 있다. 이거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까? 했는데 막상 써보니 꽤 나 편하다.

 

 

해바라기버너 사이끼리버너 스텔라버너 이다. 사고로 기존에 사용하던 3kg 가스통을 연결해서 쓰던 동성해바라기버너를 버리고 새로 샀다. 구지 해바라기 버너가 필요한가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4인가족 캠핑에서는 화력이 센게 좋은 것 같다. 그럼 강염버너를 사면 되긴 하는데 강염은 가격도 비싸고 불꽃이 한 곳으로 모이는게 마음에 안든다.

사이끼리의 스텔라버너는 다리를 끼우지 않고도 그냥 테이블에 올려서 사용할 수도 있고 다리를 끼워서 사용할 수도 있는게 아주 좋다. 다리를 끼워서 사용하니까 노지에서 테이블 옆에 두기도 좋다. 이소가스를 쓰는 점이 연료비 측면에서 좀 아쉽다. 그렇지만 일반으로도 사용하고 자석이 설치되어 있어 거꾸로 매달아 액출 형태로도 사용가능하다.

 

 

테이블에서도 써 보고 노지에서 다리 연결해서도 써 봤는데 아주 활용성이 좋다. 다만 이런 형태의 버너들이 불조절을 했을 때 불꽃 크기가 변하는 반응이 조금 느려서 불 조절을 처음에 조금 적응해야 한다. 줄였는데 반응 없다고 더 줄이면 불이 꺼져버린다.

 

 

기존에 잘 쓰던 구이바다도 없어져서 새로 살까 말까 고민을 잠깐 했다. 그동안 구이바다의 쓰임새를 보니 사실 꼬치구이 이런 것은 화로에 하게 되고 주로 하는 것이 전골팬 사용이었다. 어묵탕을 먹는다던지 순대전골, 순대국과 같이 떠 먹으면서 먹을 수 있는 것들 그리고 화로하기 귀찮을 때 간단히 고기 굽는 용도였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위에 버너 샀는데 또 구지 버너가 포함된 구이바다를 살 필요가 있나 싶었다. (비상용으로 코베아 캠프1도 있으니..) 그래서 구매한 #백마아웃도어 의 왕초언니냄비 이다. 심플한 케이스에 도마 같은 것을 서비스로 준다. 도마도 되고 깔개로도 쓸 수 있을 듯 하다.

 

 

2.4L 짜리로 산 것 같은데 아주 딱 좋다. 너무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안내서에는 라면 3~ 3.5개 정도 끓일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한다. 코팅도 부들부들하고 뚜껑까지 있어서 무언가를 끓일 때도 편한 것 같다.

 

 

삼겹살 구워 먹었을 때 사진이다. 2~3명이서 천천히 먹는 정도의 스피드는 따라 갈 수 있을 정도의 양이 구워진다. 기름 구멍이 없긴 하지만 타올로 닦으면서 하니까 충분했다. 이외 순대전골도 넣어서 구워보고 라면도 끓여봤는데 구이바다 전골팬 대체 충분하다. 매우 마음에 드는 제품!

 

 

트래버스를 타고 차박을 처음 가보니 차는 꽤나 넓은데 2열 시트가 독립 시트라서 가운데가 텅 비어 있고 2열과 3열 사이에 틈이 생기거나 1열과 2열 사이에 틈이 생긴다. 결국 넓게 쓸려면 이것을 다 막고 이불을 깔아줘야 넓게 쓸 수 있다.

 

막을 수 있는 제품들이 차박보드니 차박매트니 많이 나와있는데 다들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특히 차박보드의 경우 얇고 튼튼해서 많이 쓴다고 하는데 가격도 비싸고 그거 깔아도 결국 푹신한 무엇인가를 깔아야 하겠더라. 그래서 그냥 에어매트로 구매했다. 압력을 빠방하게 넣으면 빈공간에 사람이 올라가도 튼튼하다. #에어네이쳐매트

구매하고 나서 차박가서 테스트 해보고 압력을 너무 세게 넣으면 딱딱하니 적당한 압력을 찾아 하는게 좋을 것 같고, 이 제품 쓰고 나서 차가 매우 넓어졌고 빈 공간 메우기와 쿠션까지 해결했다.

 

 

 

네이처하이크 에어펌프가 고장났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고장난거야? 이번에는 가성비를 안 찾고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맥스펌프2프로 로 구매했다.

 

 

 

네이쳐하이크 펌프 정도의 크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우 작다. 버튼 조작도 마음에 들고 잘 산 것 같다.

 

 

시투써밋 자충매트에 테스트를 해보니 슈~잉 슈~잉 소리를 내면서 잘 들어간다. 확실히 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있긴 하지만 네이쳐하이크에 비해 작은 편이고 빨리 들어가니 소음도 빨리 끝난다. 랜턴 기능도 밝기가 충분해서 이너텐트에서 비상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 오래 누르고 있으면 밝기 조절이 된다.

 

설겆이통도 하나 구매했다. 요즘 설겆이통은 네모난 모양도 나오고 물건을 담는 박스 역할도 하고 여러가지 쓰임새로 나오긴 하더만. 난 그냥 기본으로 샀다. 브리즈문설겆이통

대신 망사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하나 더 있는 모델로 구매했다. 항상 설겆이 하고 나서 그릇 말릴 장소가 없어서 그 다음 식사때 젖은 식기 그대로 썼던 경우가 많아서 망사케이스 통도 하나 구매했다.

 

이외 자질구레하게 산 것들도 꽤 있는데 그건 다음에 기회되면 또 소개하기로 한다. 많이 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최대한 수납이 잘 되도록 중복이 없도록 그동안 불편한 점들이 해소되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박스도 많이 정리해서 차박 갈 때는 솔직히 박스 하나면 될 것 같기도 하다.